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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정은 방중 미리 알아···한미 정상회담에 영향”

서울경제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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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참석 보도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이 내용(김정은 전승절 참석)을 관계기관을 통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며 “오늘 발표가 난다는 것도 아침에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전승절 기념행사) 열병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의 방중을 정부가 사전에 인지했던 사실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도 이런 영향들이 베이스로 깔려 있다”며 “우리가 (한미 정상회담이) 잘된 것들도 이쪽(북한)이 이렇게 움직이는 흐름에 대한 연장선상에서도 해석해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의 발판을 마련했고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부정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향후 남북 채널을 열고 대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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