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나잇 행사에서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
서울 강남구가 ‘2025 키아프·프리즈 서울’ 개막일인 9월 3일 도산공원에서 ‘강남아트살롱’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의 예술 인프라와 세계적인 미술 박람회를 결합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3일 오후 5시부터 도산공원에서 열리는 강남아트살롱은 음악 공연과 DJ 무대, 체험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원 진입로 구간에는 40여 그루 나무에 조명을 밝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오후 9시부터는 세계 3대 미술 박람회 ‘프리즈’가 주최하는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동시에 압구정·청담·삼성 일대에서는 ‘청담나잇’이 진행된다. 갤러리 나우·페로탕·글래드스톤·한솥아트스페이스 등 22개 유명 갤러리와 미술관이 자정까지 문을 열고 와인시음과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이 주요 갤러리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신사·압구정·청담·논현 일대 40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갤러리 스탬프 투어’ 행사도 열린다. 참여 갤러리를 방문해 스티커를 모은 뒤 코엑스 1층 동문 근처 안내데스크에 제출하면, 모은 개수에 따라 키아프·프리즈 서울 입장권과 러쉬 비누·달바 앰플 등의 화장품과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이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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