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월 506만원 벌어도 닫힌 지갑…고물가·불경기에 분배지표 악화

더팩트
원문보기

통계청, 2분기 가계동향 발표
소득 5분위배율 5.45배로 상승


올해 2분기 가구당 명목소득이 약 506만원을 기록했지만 극심한 불경기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서민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다. /서예원 기자

올해 2분기 가구당 명목소득이 약 506만원을 기록했지만 극심한 불경기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서민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올해 2분기 가구당 명목소득이 약 506만원을 기록했지만 극심한 불경기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서민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위 20%의 소득은 1분기 마이너스에서 2분기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상위 20%와의 소득 격차를 보여주는 분배지표는 더욱 나빠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소득(명목)은 506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496만1000원)보다 2.1% 늘었다.

2분기 가구소득을 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319만4000원, 사업소득은 94만1000원, 재산소득은 5만5000원, 이전소득은 77만3000원으로 각각 1.5%, 0.2%, 5.1% 증가했다.

지난 2분기 1분위(하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은 119만4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1분위 소득은 지난 1분기 1.5% 감소했다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근로소득(-7.3%)과 재산소득(-30.8%)이 감소했지만 사업소득(10.2%)과 이전소득(5.7%)이 증가했다.

또 2분위(480만8000원)는 2.0%, 3분위(431만7000원)는 2.3%, 4분위(626만원)는 4.0%씩 소득이 늘었다.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는 1074만3000원으로 0.9% 증가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의 경우 1분위가 101만8000원으로 2.9% 증가했다. 2분위(237만1000원, 2.2%), 3분위(350만3000원, 1.7%), 4분위(496만7000원, 3.4%)도 증가했다. 5분위(826만1000원)만 처분가능소득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배율은 5.45배로 전년 동기(5.36배)보다 상승했다. 이는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5.45배에 달한다는 뜻이다. 5분위배율은 높아질수록 소득 분배 수준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또 올해 2분기에는 중산층에서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지출은 1분위(148만원, 4.1%), 2분위(233만7000원, 3.2%)에서 3% 이상 증가했지만 3분위(331만원, -1.8%)에서는 감소했다. 3분위 소비지출(249만6000원)은 3.8%나 감소했다.

4분위(482만9000원, 2.1%)와 5분위(742만5000원, 2.2%)는 가계지출이 2%대로 증가했지만 소비지출은 각각 0.6%와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87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중 소비지출은 283만 6000원, 세금·연금·이자 등 비소비지출은 104만원으로 전년보다 0.8%, 4.3% 각각 늘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1.2% 줄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 4분기(-2.8%) 이후 가장 컸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2. 2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3. 3김민재 퇴장 뮌헨
    김민재 퇴장 뮌헨
  4. 4트럼프 그린란드 나토 합의
    트럼프 그린란드 나토 합의
  5. 5광양 산불 진화율
    광양 산불 진화율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