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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모든 공간을 정원으로…광명시 '정원도시' 5개년 계획

뉴스1 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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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6대 중점과제 중심 '정원도시' 구축



안양천 국가정원 내 광명구간 조감도.(광명시 제공)

안양천 국가정원 내 광명구간 조감도.(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도시의 모든 공간을 정원으로 만든 조성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해 5개년 계획에 돌입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이뤄지는 5개년 계획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키즈가든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시니어 친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원도시 실현 등 6대 중점과제로 구성된다.

도시의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시민의 삶과 함께 숨 쉬는 정원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정책은 '도시 미관 향상'이라는 수동적 시각을 넘어 시민의 삶의 방식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원도시 정책, 거대한 도전"

올해 시는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정원문화 진흥계획 수립, 정원지원센터 설치·운영, 정원문화 진흥 위원회 설치 등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7년은 안양천 지방정원을 등록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진다. 2028년에는 4대 산에 산림형 시민정원을 본격 조성할 방침이다.

2029년에는 5개년에 걸친 정원도시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지방정원 품질평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6대 중점과제 핵심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은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광명의 남북으로 뻗어있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을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계획으로 숲을 '치유·원예' 장소로 변모시킨다. 숨 쉬는 산림형 시민정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자연을 배우는 공간인 '키즈가든'은 정원을 생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기반 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다양한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도 기획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는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시가 지난 2022년부터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해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약 169명이 이론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55명이 시민정원사로 활동 중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현재 시는 '시니어 친화'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시설 내 실내 치유 정원을 만드는 것은 물론, 맞춤형 정원 일자리까지 제공한다.

'ESG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시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단체와 가치를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해 구성된 '광명 ESG 액션팀'과 협력해 정원도시를 단순한 도시녹화 사업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끄는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시는 '광명 ESG 액션팀'과 ESG 가치를 실현하며 도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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