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7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북한 김정은, 중국 '전승절' 행사 전격 참석…6년 만에 방중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the300]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초대…김 위원장, 전승절 참석할 경우 첫 다자외교무대 데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8월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하시고 저격수 구분대와 특수작전 구분대 훈련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8월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하시고 저격수 구분대와 특수작전 구분대 훈련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뉴스1(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대회)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 전쟁 승리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이번 방중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중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도 김 위원장의 전승절 참석에 대해 발표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6명의 외국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관련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며 여기에 김 총비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외에도 중국이 공개한 전승절 참석자 명단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북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2019년 1월 중국을 찾았다. 같은 해 6월에는 시 주석이 평양을 찾아 회담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이후 첫 다자외교무대 데뷔가 된다. 또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중국이 가세하는 북중러 3각 밀착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소년범 논란
    조진웅 소년범 논란
  2. 2관봉권 쿠팡 특검
    관봉권 쿠팡 특검
  3. 3쿠팡 특검 수사
    쿠팡 특검 수사
  4. 4박나래 횡령 의혹
    박나래 횡령 의혹
  5. 5김건희 집사 게이트
    김건희 집사 게이트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