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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매연 걱정없어" 제주, 경유 지게차를 전기 지게차로 개조

연합뉴스 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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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지게차[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 지게차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소음과 매연 문제가 있는 경유 지게차를 전기 지게차로 개조하는 사업이 진행돼 현장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노후 경유 지게차를 전기 지게차로 바꾸는 '건설기계 전동화 개조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기존 지게차 엔진을 전기모터로 개조하는 방식으로 1대당 약 3천500만원이 들며, 비용은 전액 도에서 부담한다.

지난달 전기 지게차가 도입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는 소음이 거의 없고, 냄새나 매연도 나지 않아 마을 환경이 한결 쾌적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도는 밝혔다.

한남리 마을회 관계자는 "기존 지게차는 경유를 따로 사야 했고 소음과 매연 탓에 불편했는데, 전기 지게차는 충전만 하면 바로 쓸 수 있어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총 7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5대가 신청돼 2대를 더 접수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서 노후 경유 지게차를 소유한 개인이나 법인으로, 지방세를 체납하지 않고 환경부 기준에 따라 전동화 개조가 가능한 차량이어야 한다. 기존 정부 지원 저감 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제외한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건설기계 전동화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주민 생활의 불편도 함께 해소할 수 있다"며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탄소중립정책과 ☎064-710-4117)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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