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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잇따른 대형 국제행사 유치…'문화 이벤트 중심지' 부상

뉴스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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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전경. (벡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벡스코 전경. (벡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연이어 대형 국제 문화행사를 유치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이벤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벡스코에 따르면 2026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등을 유치하면서 전시, 학·협회 국제행사뿐만 아니라 문화 행사에서도 벡스코의 국제적인 유치 경쟁력을 입증했다.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는 유네스코(UNESCO)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관련 회의다. 약 18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NGO 대표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총회에서는 세계유산 신규 등재 심의와 보존 관리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며 전 세계 문화유산 네트워크의 중심 무대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같은 해 8월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제90회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는 국제도서관연맹(IFLA)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콘퍼런스다. 15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는다.

2028년 7월에는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마술챔피언십(FISM)이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이 펼치는 경연과 공연, 워크숍을 경험할 수 있다.


벡스코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마술챔피언십을 유치하며 공연예술 콘텐츠 유치에 강점을 가진 베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벡스코는 단순한 전시·컨벤션 공간을 넘어 세계 문화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부산을 세계인이 다시 찾는 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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