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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브루스 윌리스, 결국 가족 있는 집 떠났다..아내 '눈물의 결단'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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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결국 별도 요양 주거지로”… 아내 엠마 헤밍의 눈물의 결단

[OSEN=최이정 기자] ‘다이하드’ 시리즈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브루스 윌리스(70)가 치매 투병 끝에 별도 주거지로 옮겨 살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아내 엠마 헤밍(49)은 27일(현지시간) 미국 ABC 스페셜 ‘엠마 앤 브루스 윌리스: 디 언익스펙티드 저니 – 다이앤 소여 스페셜’을 통해 “남편을 다른 집으로 옮기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윌리스와 헤밍 사이에는 두 딸 메이블(13)과 에블린(11)이 있다. 헤밍은 “아이들이 아빠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아침과 저녁 식사 때마다 함께한다”며 두 집을 오가며 가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윌리스는 24시간 전담 케어팀과 함께 별도의 집에 머물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전 부인인 배우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도 루머(37), 스카웃(34), 탈룰라(31) 세 딸을 두고 있다. 가족들은 모두 그의 곁을 지키며 투병을 함께하고 있다.


헤밍은 이날 방송에서 오는 9월 9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언익스펙티드 저니: 파인딩 스트렝스, 호프 앤 유어셀프 온 더 케어기빙 패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책에는 2022년 실어증(aphasia)으로 은퇴를 선언한 윌리스의 투병기와, 이듬해 공개된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 이후 가족들이 겪은 여정이 담겨 있다.


그녀는 “브루스는 여전히 건강하고 움직임도 활발하다. 다만 뇌 기능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어 언어 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눈물을 참으며 “남편의 특유의 호탕한 웃음이나 반짝이는 눈빛을 볼 때면 잠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그러나 그 순간은 너무 빨리 사라져 버린다”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와 엠마 헤밍은 2007년부터 교제해 2009년 결혼했으며, 2019년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서약을 다시 갱신했다.


한 시대 할리우드 액션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던 브루스 윌리스의 투병과 가족의 헌신적인 사랑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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