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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약세 지속···솔라나 나홀로 4% 급등 [디센터 시황]

서울경제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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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사 솔라나 재무전략 확산 영향


비트코인(BTC)이 11만 달러대에서 횡보하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6위 솔라나(SOL)는 4% 넘게 오르며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34% 내린 11만 1435.4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도 1.54% 하락한 4525.13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0.99% 떨어진 2.98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SOL만 홀로 상승세를 연출했다. SOL 같은 시간 전일 대비 4.24% 상승한 204.6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나스닥 상장사를 중심으로 SOL를 전략적으로 매수·보유하는 솔라나 재무전략(DAT·Digital Asset Traesury) 전략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털은 26일 1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해 나스닥 상장 기업을 인수한 뒤 이를 솔라나 재무전략 기업 ‘솔라나 코(Solana Co.)’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디파이디벨롭먼트가 SOL 보유량을 16만 3000개로 두 배 늘리고 클래스오버는 SOL 매수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다수의 나스닥 상장사들이 잇따라 SOL 재무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1억 5781만 5588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1.74% 내린 632만 7000원, XRP는 1.19% 내린 4166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OL 3.81% 상승하며 28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오른 51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김정우 기자 w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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