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4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비자 규제 강화…유학생·언론인 비자 4년·240일로 단축

뉴스1 이창규 기자
원문보기

중국 언론인 비자는 90일로 대폭 제한

연구자용 비자도 4년으로 제한…연장 신청은 가능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지어 서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유학생과 언론인 등에 대한 비자 규제를 강화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날 유학생, 언론인 등에 대해 발급한 비자 기간을 제한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유학생용 'F비자', 미국 내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연구자용 'J비자'는 최대 4년을 넘지 않도록 했다. 현재 두 비자는 학교를 졸업하거나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까지 체류할 수 있다.

현재 5년간 유효한 언론인용 'I비자'는 최대 240일로 제한하고 중국인에 대해선 90일로 제한했다. 다만 비자 소지자들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 정부는 이번 규정안에 대해 "비자 소지자들을 체류 기간에 더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감독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 청취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미국 내 F비자 유학생은 약 160만 명, J비자 소지자는 약 35만 5000명, I비자 언론인은 1만 3000명에 이른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20년 9월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언론인 체류 기간을 240일로 단축하고, 연장은 1회로 제한하는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바이든 행정부가 2021년 개정안을 철회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롭 라이너 부부 피살
    롭 라이너 부부 피살
  2. 2전두환 손자 전우원 웹툰
    전두환 손자 전우원 웹툰
  3. 3정훈 은퇴
    정훈 은퇴
  4. 4유연석 베스트 커플상
    유연석 베스트 커플상
  5. 5안귀령 김현태 명예훼손
    안귀령 김현태 명예훼손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