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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예상치 웃돈 실적에도 시간외서 3%대 하락(상보)

이데일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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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매출·순익 모두 예상치 웃돌아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 전년比 56%↑
3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 넘어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27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 성장률도 50% 이상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 넘게 밀리고 있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5~7월)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6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460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05달러로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 1.01달러를 상회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회사는 해당 분기 중국 수출용 H20의 수출 중단이 45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으며, 만약 분기 내 판매가 가능했다면 매출에 80억 달러를 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분기 동안 중국에 H20 칩을 판매하지 못했지만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H20 재고를 중국 외 고객에게 출하해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5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3분기(8~10월) 분기 매출을 54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H20 칩 출하를 가정하지 않은 수치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531억 달러를 넘어선다.

엔비디아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1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부문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인 블랙웰 칩을 구매 중이며, 블랙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은 과거 엔비디아의 최대 사업 부문이었으나,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비중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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