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질타에 250명 더 늘렸다…야간 초과근무 없앤 SPC그룹

매일경제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원문보기
新근무제 9월 1일부터 적용
계열사별 3조 3교대 도입
임금감소 기본급 인상해 보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경기도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김호영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경기도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김호영기자]


SPC그룹이 다음 달 1일부터 계열사마다 8시간 초과근로를 폐지하고 3조 3교대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생산직 약 250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27일 SPC그룹은 오는 9일 1일부터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10월 1일부터 근무제 개편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한 달 앞당겨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계열사별 3조 3교대를 도입하는 만큼 약 250명의 추가 고용도 이뤄진다. 이에 따라 SPC그룹의 전체 직원 2만2000여 명 중 생산직은 6500여 명으로 생산인력 약 4%가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도 마련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의 경우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휴일수당 가산율은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2. 2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3. 3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5. 5김연경 신인상 수상
    김연경 신인상 수상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