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1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차드 "난민캠프서 콜레라로 한 달간 68명 사망"

아시아경제 김진영
원문보기
2년 넘게 내전 중인 수단의 서쪽 접경국 차드의 한 난민캠프에서 콜레라로 최근 한 달간 68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차드 보건부의 한 관계자는 "두기 난민캠프에서 7월 말 첫 콜레라 환자가 기록된 이후 오늘까지 총 101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차드에는 2023년 4월 수단 정부군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의 내전 발발 이후 국경을 건넌 수단 난민 85만명 이상이 거주 중이다.

이들은 대부분 안전한 식수와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난민캠프에 밀집해 있으며 이런 열악한 환경이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의 확산 원인으로 지목된다.

콜레라는 설사와 종종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된다. 수액 처방 등 조기에 대처하면 치료할 수 있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탈수 등의 증세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에 따르면 수단은 2023년 이후 콜레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로 최근 1년간 사망자가 2400명을 넘어섰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유빈 임종훈 결승 진출
    신유빈 임종훈 결승 진출
  2. 2월드컵 멕시코전 티켓
    월드컵 멕시코전 티켓
  3. 3하나은행 6연승
    하나은행 6연승
  4. 4삼성 현대모비스 경기
    삼성 현대모비스 경기
  5. 5변요한 티파니 열애
    변요한 티파니 열애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