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서울이 이렇게 떴다고?"···'인기 여행지' 일본·태국과 함께 아시아 빅3 등극

서울경제 임혜린 기자
원문보기


올해 상반기 아시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주목한 여행지는 일본, 한국, 태국으로 꼽혔다. 특히 서울은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동시에 인기 여행지 10위 안에 들어 '필수 방문 도시'로 떠올랐다.

부킹닷컴은 27일 2025년 상반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서울이 다수 국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 10개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태지역 여행은 여전히 '가까운 거리' 중심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0개국 가운데 8개국에서 자국 도시가 가장 많이 검색됐고 인기 여행지 상위권 역시 대부분 아시아 도시들이 채웠다. 예외적으로 홍콩에서는 영국 런던이 순위에 들며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아시아 전역에서 최상위 인기를 유지했고 한국과 태국이 그 뒤를 이어 '아태 3대 인기 여행지'로 자리를 굳혔다. 거리적 부담이 적고 문화적 친숙함과 이동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여행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서울은 올해 상반기 아시아 각국에서 검색량이 크게 뛰며 글로벌 메가시티로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대만 여행객 사이에서 서울은 7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9% 늘었고, 중국에서도 7위로 2% 상승했다. 홍콩에서는 5위로 올라서며 27% 증가했고 싱가포르에서는 6위로 24% 확대됐다. 일본 여행객들 역시 서울을 5위에 올리며 검색량이 23% 늘었다.


이 같은 흐름은 K-팝, 드라마, 뷰티·쇼핑 등 K-컬처의 영향력이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인 여행자의 검색 패턴은 일본 혹은 국내여행으로 양분됐다.서울은 전년보다 45% 이상 급증하며 1위를 유지했고 부산(66%), 서귀포(56%), 제주(32%)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한국인의 인기 목적지 상위 10위 중 6곳이 국내 도시였으며 일본 도쿄(2위), 후쿠오카(3위), 오사카(4위)도 변함없이 강세를 보였다.

로라 홀드워스 부킹닷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 여행 시장이 올해 상반기 다시 활기를 찾았다"며 "서울은 아시아 전역에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각인되고 있다. 또한 부산과 제주 등 다른 지역으로 관심이 확산되는 점도 긍정적 변화"라고 전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