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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수조 파라미터 규모 K-AI 만들것"

파이낸셜뉴스 장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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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AI 연구개발 센터장 밝혀
언어·음성·행동 융합 초거대 모델


양승현 SK텔레콤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센터장(CTO·사진)이 수조 파라미터 규모의 차세대 대형 옴니모달 'K-AI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센터장은 이날 SK텔레콤 뉴스룸을 통해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정예팀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주권 AI의 주역으로서 국가 전략 사업의 책임을 함께 지겠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안겨준다"고 전했다.

양 센터장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목표로 하는 것은 기존의 언어 중심 모델을 넘어선 차세대 대형 옴니모달 'K-AI 모델'"이라며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그리고 나아가 행동(에이전트)을 융합하는 이 모델은 인간과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센터장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기술적 목표로 설명했다. 그는 "수조 개 이상의 토큰을 학습하는 수천억에서 수조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모델을 구축하고, 최신 구조인 전문가혼합(MoE) 방식을 도입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양 센터장은 "최종적으로는 독자적인 포스트 트랜스포머 모델을 만들어 성능과 효율성 모두 세계 최고들과 경쟁할 만한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SK 그룹사, 컨소시엄 참여사를 시작으로 국내 산업,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겠다"고 했다.

양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AI 모델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확립하고,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책임질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라며 "이것은 SK텔레콤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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