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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로 나뉜 다산신도시, 공원으로 연결된다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정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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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도농~양정 600m 콘크리트 복개
조성된 부지에 생활인프라 조성


국가철도공단(KR)이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일부 구간의 개방형 선로를 콘크리트로 덮는 복개공사를 시작했다. 정약용도서관과 경춘로 사이에 놓인 선로 때문에 단절된 다산신도시를 연결하기 위해서다. 연결 지점에 각종 주거·생활 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밑 작업이다.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운행선 인접공사로 추진하는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철도복개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철도복개공사 현장/사진=한국철도공단

경의중앙선 도농~양정 구간 철도복개공사 현장/사진=한국철도공단


복개공사는 기존 철도나 도로 상부를 콘크리트 등 구조물로 덮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다.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을 생활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 공단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됐다.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양정역 사이 약 600m 구간의 개방형 선로를 터널 구조로 개량하는 것이 골자다. 복개공사를 통해 생기는 부지에는 공공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조성된다.

공단은 기존 철도시설물의 간섭을 최소화하며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상·하부 구조물을 일체화한 '라멘구조' 방식을 적용한다. 교량받침과 신축이음장치는 배제한다. 공사 구간이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다산신도시 지역의 남북 간 이동 편의성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행선 인접공사는 열차 운행과 공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통해 복개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복개공사 구간 조감도/자료=한국철도공단

복개공사 구간 조감도/자료=한국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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