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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영입해야 하나' 오타니 천적에게 당했다…'9타수 무안타', 어떤 투수이길래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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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50홈런 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에게도 천적은 있었다. 샌디에이고 투수였던 태너 스캇이 그 중 한 명. 상대 타율이 0.111(10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 삼진은 무려 3개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정규 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까지 스캇을 활용해 오타니를 불방망이를 잠재웠다.

025시즌 오타니는 스캇을 상대하지 않게 됐다. 다저스가 스캇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스캇을 4년 총액 7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현지 언론들은 "다저스는 스캇을 영입하면서 불펜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오타니의 천적 한 명을 없앴다"고 조명했다.

그러나 스캇이 아닌 다른 천적들이 여전히 29개 구단에 남아 있다. 그 중 한 명이 신시내티 레즈 선발 닉 마르티네스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안타는 7회 바뀐 투수 브렌트 수터에게 나왔다. 신시내티 선발 마르티네스에겐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마르티네스에게 7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막혀 있었다.


1회부터 천적 관계가 드러났다. 초구 볼을 골랐지만 순식간에 마르티네스가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아 볼 카운트를 뒤집었다. 이어 떨어지는 시속 82마일 커브에 오타니가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3회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마르티네스가 이겼다. 볼 카운트 0-1에서 시속 93.1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공교롭게도 오타니를 제외한 다른 다저스 타자들은 마르티네스를 잘 공략했다. 1회부터 무키 베츠가 볼넷을 고른 뒤 프레디 프리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쳤고 앤디 파헤스, 엔리케 에르난데스, 심지어 1할 대로 부진한 마이클 콘포토도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쳤다.


6회엔 윌 스미스가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1사 후 파헤스가 2루타를 날려 마르티네스를 강판시켰다. 다저스는 6회에만 4득점에 성공하며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의 마르티네스 상대 성적은 9타수 무안타가 됐다. 오타니 안타를 치지 못한 투수들 중에선 세스 루고, 라파엘 몬테로와 함께 5번째로 많은 타수다.

이밖에 아론 범머가 10타수 무안타, 클레이튼 커쇼와 저스수트 셰필드가 11타수 무안타, 그리고 웨이드 르블랑이 13타수 무안타로 오타니를 봉쇄했다. 르블랑은 오타니에게 무려 삼진 9개를 잡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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