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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없는 도시' 양평의 도전…'가시적 성과' 나타나

SBS 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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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죠. 경기도 양평군의 '일회용품 없는 도시'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유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의 22개 카페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테이크아웃 컵으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쓰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이용한 다회용 컵을 거리 곳곳에 마련된 수거함으로 반납하면 됩니다.


그 결과 1년 동안 4.1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규만/카페 운영 : (초기에는 다회용 컵을) 갖고 가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왜냐하면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 있어서 불편해했는데, 지금은 잘 갖고 가시고, 잘 반납하고.]

양평군은 또 주민과 관광객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해 물을 마시고 받아갈 수 있도록, 음수대인 옹달샘을 2곳에 마련했습니다.


[송인서/관광객 : 저 여기 들어온 게 먼저 한 번 이용했고, 누굴 만나기로 했다든가 이럴 때 와서 시원하게 물도 마시고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양평군은 다회용기 사용을 축제장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용문산 산나물 축제 등에서 다회용기 20만 개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줄였고, 올해도 12개 축제에 68만 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자원 순환 모델의 핵심 시설인 다회용품 자체 세척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진선/양평군수 : (다회용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또 빨리빨리 교환도 시켜주고, 그다음에 비용도 절감시키는 그런 효과를 보기 위해서 세척시설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양평군은 이외에 음식점에 다회용 앞치마를 보급하는 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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