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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싹 끊겨야" 유재석·덱스, '번아웃 고백' 지예은에 건넨 조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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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지예은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과거 유재석과 덱스가 번아웃 고백에 건넸던 조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예은은 지난 3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다"고 토로했고, 멤버들은 "번아웃이 온 거냐"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요즘 술에 쩔어 있다"며 "매일 술을 마시는 이유가 인생이 재미가 없어서"라고 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일이 싹 끊겨야 한다. 그래야 정신을 차린다"며 "그러면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바로 나가겠다고 할 것이다"라고 장난 섞인 조언을 건넸고, 옆에 있던 하하 역시 "일 끊기면 개인기도 준비할걸?"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예은의 갑작스러운 번아웃 고백이 마음에 걸렸을까. 유재석은 몇 주 뒤 녹화에서 지예은이 한강뷰를 보며 감탄하자 "번아웃 치료됐어? 일 좀 줄었어?"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에 지예은은 "일 계속해야 되고 제게 너무 욕 디엠이 많이 왔다. 거만해졌냐고 하더라. 정신 바짝차렸다"고 의지를 다졌고, 유재석은 해명하는 지예은을 향해 "그렇게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다독였다.



덱스 역시 지난 5월 지예은과 함께 출연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과거 UDT 출신에서 방송인으로 전향하던 시기를 언급하며 "하루하루가 조금 고통이었다. 사실 가장 욕먹었던 것 중 하나가 역대 최단기간 번아웃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지예은이 "나도"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덱스는 "재석이 형님 말도 맞다. 그 말도 맞지만 난 (지예은한테) 너무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느 순간부터 일하는 게 즐겁고 행복해지기 시작했냐면 잘 때 딱 누웠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거 아니야?'였다. 내일 망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난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저는 소방관 준비할 거다"고 나름의 해결 방안을 털어놨다.

덱스는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장치 하나를 마련해 놓으니까 이게(방송)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며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다. 후회 없을 만큼 모든 걸 쏟겠다는 거다. 그리고 떠날 때 한 점의 미련없이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예은의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지예은은 다음 달부터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배우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모두 하겠다"고 밝혔다.

지예은은 최근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9월부터 3주 이상의 휴식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런닝맨' 측은 "당장 녹화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2' 역시 예정된 촬영은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SBS, 인생84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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