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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3시간 17분 국무회의' 기록 세운 올해 79세 트럼프…"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덕분에" 자화자찬에 칭찬 일색

SBS 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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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한번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좀처럼 끝나질 않습니다.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과 문제가 있다고 들었지만 우리는 어제 만났고 이제 다 해결됐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기존의 합의를 그대로 유지했을 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 합의를 존중했습니다. 그들은, 뭐… 제가 굳이 말하고 싶진 않지만 뭔가를 시도해보려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합의를 존중해 줬고 그건 좋은 일입니다. ]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무역 협상 결과에 이어 미국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했다, 주 방위군을 투입해 워싱턴DC 범죄율을 낮췄다는 등 그간의 성과들을 상세하게 언급했습니다.

트럼프의 자화자찬을 듣다 발언 기회를 얻은 장관들은 더 상세하게 성과를 보고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 피터 헤그세스 / 국방부 장관 : 미국을 우선시하고 강한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 대통령님의 리더십, 과감함, 명확함, 그리고 상식적인 판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 로리 차베스 / 노동부 장관 : 이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대통령님의 행정부 아래에서 노동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우 영광입니다.
대통령님은 진정한 미국 노동자의 대통령이십니다. 지금까지 해오신 모든 일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과 관련해 질의응답도 진행했습니다.


오늘(27일) 국무회의의 총시간은 무려 3시간 17분, 모든 장면이 생중계됐는데 회의 내내 방송용 마이크를 높이 들고 있던 카메라맨들에게는 고역이었습니다.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믿을 수가 없네요. 그걸 들고 있는데도 안 피곤해요? 도대체 얼마나 힘이 센 거예요? 얼마나 센 거예요? 저 사람 좀 보세요. 저걸 세 시간이나 들고 있었대요. 정말 훌륭한 낚시꾼이에요. ]

회의가 끝나자마자 탄식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하아…]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좀처럼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롤콜'은 이번 국무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영상 출연으로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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