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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교섭 재개.. 파업 돌입 여부 달렸다

파이낸셜뉴스 최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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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18차 교섭 예정

현대자동차 노사

현대자동차 노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노조의 파업권 확보 후 첫 현대차 노사의 교섭이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 17차 교섭 이후 결렬을 선언한 뒤 파업을 결의하고 지난 25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료를 실시해 투표자 대비 90%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교섭 재개는 이러한 배경 속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동석 사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현대차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위해 다시 한번 노사가 대화와 협의 그리고 지혜를 모아나갈 때”라며 “오늘 회사는 노동조합에 단체교섭 재개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18차 교섭 결과는 향후 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쟁대위 출범식은 28일 열린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7년 만이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안에 들어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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