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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11월 美서 결혼

동아일보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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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출연자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11월 미국에서 혼인 서약을 하고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제공

‘강철부대W’ 출연자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11월 미국에서 혼인 서약을 하고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제공


‘강철부대W’에 출연했던 곽선희가 오는 11월 동성 연인과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선희는 26일 한 유튜브 채널에 동성 연인과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강철부대W’로 이어진 인연…먼저 연락달라 했다”

곽선희는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F&B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살”이라며 “자주 가던 빵집을 오랜만에 찾았는데, 이 분이 카운터에 있더라. 계속 저를 보면서 웃어서 ‘내 얼굴에 뭐 묻었나?’ 했는데 ‘강철부대W’ 출연자로 알아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웃는 모습과 커피를 만드는 뒷모습을 보고 반했다”며 “빵을 사고 나가며 ‘DM을 달라’고 했다”고 인연이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

사진=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


■ “동거인으로 등록…11월 뉴욕서 혼인 서약 예정”

곽선희는 ‘언제부터 성정체성을 깨달았냐’는 질문에 “‘강철부대W’를 촬영하고 방송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성애자인 줄 알았다”며 “프로그램에는 군인으로서 출연했을 뿐, 여성을 만나기 위해 출연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결혼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동거 중이다. 전입신고를 통해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동사무소에서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동거인으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마라톤 출전을 위해 뉴욕에 갈 예정인데, 여자친구와 함께 간다.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하고 올 예정이다. 11월 말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육군 예비역 출신, 현재는 모델 겸 마라토너

곽선희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예능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전역 후에는 모델과 마라토너로 활동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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