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IBM, AMD와 '맞손'…양자·HPC 융합한 '차세대 컴퓨팅' 개발

뉴시스 송혜리
원문보기
AI 가속기, 양자 컴퓨터, HPC 결합 통해 다양한 세계 난제 해결에 기여
IBM CI(사진=IB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BM CI(사진=IB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IBM이 AMD와 양자 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인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quantum-centric supercomputing)' 개발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IBM은 양자 컴퓨터 분야의 선두 기업이고, AMD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특수반도체(FPGA) 등 기술을 가진 회사다.

이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아키텍처에서는 양자 컴퓨터가 CPU, GPU, 기타 컴퓨팅 엔진으로 구성된 HPC 및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함께 작동한다. 이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에서는 문제의 각 요소를 가장 적합한 컴퓨팅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미래에는 양자 컴퓨터가 원자와 분자의 행동을 시뮬레이션하고, AI 기반의 슈퍼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도 있다. 이 기술들이 결합되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를 통해 IBM이 꿈꾸는 미래 기술인 '오류 없는 양자 컴퓨터(오류 내성 양자 컴퓨팅)'를 2030년까지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컴퓨팅은 자연 세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정보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서 "당사의 양자 컴퓨터와 AMD의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수 AMD CEO는 "HPC는 세계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기반이 된다"면서 "IBM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과 양자 기술의 융합을 모색함으로써, 혁신과 발견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주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변요한 티파니 결혼
    변요한 티파니 결혼
  2. 2폰세 토론토 9승
    폰세 토론토 9승
  3. 3정우영 시즌 첫 도움
    정우영 시즌 첫 도움
  4. 4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5. 5김민선 월드컵 500m 6위
    김민선 월드컵 500m 6위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