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브 비수마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갈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클럽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단 1번도 뛰지 않은 수비형 미드필더 비수마 임대 영입을 위해 협상할 예정이다. 비수마는 계속된 지각 문제로 인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제외가 됐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계속 명단 제외가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도 26일 "비수마는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 갈라타사라이로 향하며 협상은 최종 단계다. 비수마는 갈라타사라이와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비수마는 결국 토트넘과 결별할 예정이다. 브라이튼에서 뛸 때 프리미어리그 준척급 미드필더였던 비수마는 토트넘에 전격 영입됐다. 6번 미드필더가 필요했던 토트넘에 비수마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는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선 부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를 잘 활용했는데 부상이 잦고 기복이 심했다. 루카스 베리발, 파페 마타르 사르, 아치 그레이 등 어린 선수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비수마는 점차 밀려났다.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하고 여름에 손흥민이 떠날 때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으나 토마스 프랭크 감독 구상에서는 제외된 듯 보였다.
프랭크 감독은 슈퍼컵에서 비수마를 제외하며 "비수마는 여러 차례 지각을 했다. 우리가 생각한 수준을 넘었다. 선수들에게 사랑을 줄 필요도 있지만 요구할 건 요구해야 한다. 책임을 져야 하며 이번에는 책임을 지게 됐다. 이번 원정에서 제외가 되고 귀국 후 추가로 논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앞으로 활용하지 않곘다는 걸 선언한 셈.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온 주앙 팔리냐가 자리를 잡았고 벤탄쿠르도 있다. 어린 미드필더들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비수마는 필요가 없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던 비수마는 갈라타사라이로 갈 예정이다. 일단 임대인데 비수마는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다. 방출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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