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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는 엔비디아 기대감에 올랐는데…코스피·코스닥은 하락세

조선비즈 김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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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연합뉴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연합뉴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27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17%) 내린 3174.1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029억원, 36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13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는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9%) 내린 800.9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94억원, 9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48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그간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며 기술주가 하락했던 만큼 엔비디아의 실적은 이 논란이 확산할지 진정될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60포인트(0.30%) 오른 4만5418.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2포인트(0.41%) 뛴 6465.95, 나스닥종합지수는 94.98포인트(0.44%) 상승한 2만1544.27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3분기 실적 시즌 전까지 어느 쪽이 수급 우위를 가져갈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예정”이라며 “오늘부터는 국내 증시에서 이들 반도체주 간에 수급 공방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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