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2.3 °
디지털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IBM·AMD, ‘양자+HPC’ 차세대 슈퍼컴퓨터 공동 개발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원문보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IBM과 AMD는 양자 컴퓨터와 고성능 컴퓨팅(HPC)를 결합한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인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지만, 양자 컴퓨터는 양자역학 법칙에 따라 정보를 표현하는 큐비트(qubit)를 사용한다. 이러한 특성은 신약 개발, 소재 탐색, 물류 등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탐색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아키텍처에서는 양자 컴퓨터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기타 컴퓨팅 엔진으로 구성된 HPC 및 AI 인프라와 함께 작동한다. 이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에서는 문제 각 요소를 가장 적합한 컴퓨팅 방식으로 해결한다.

IBM과 AMD는 AMD의 CPU, GPU,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를 IBM 양자 컴퓨터와 통합해 기존 컴퓨팅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가속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AMD 기술은 오류 내성 양자 컴퓨팅 핵심 요소인 실시간 오류 수정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양사는 올해 말 IBM 양자 컴퓨터와 AMD 기술이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양자-클래식 연계 프로젝트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IBM 키스킷(Qiskit)과 같은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용해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과 채택을 촉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컴퓨팅은 자연 세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정보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IBM 양자 컴퓨터와 AMD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 수(Lisa Su) AMD CEO는 “IBM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과 양자 기술 융합을 모색함으로써, 우리는 혁신과 발견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변요한 티파니 열애
    변요한 티파니 열애
  2. 2김용현 군기 누설 혐의
    김용현 군기 누설 혐의
  3. 3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논란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논란
  4. 4중러 폭격기 도쿄
    중러 폭격기 도쿄
  5. 5통일교 특검 수용
    통일교 특검 수용

디지털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