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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尹 털고 가잔 게 잘못? 장동혁, 분열 야기 중”

헤럴드경제 김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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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경태, ‘내란 동조 세력’ 주장 그대론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장동혁 신임 당대표를 향해 “불법·위헌 비상계엄을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털고 가자고 한 것이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가”라며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사과하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당을 통합해 내고 잘못을 걸러 내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대표가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야기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채널A 인터뷰에서 “내란이 끝나지 않았고 우리 당의 내란 동조 세력이 있다는 (조 의원) 말은 우리 당을 너무나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조 의원이) 여전히 입장을 유지하시는지, 그동안 상처받은 당원들께 사죄하실 마음은 없으신지 제가 먼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은 “국민들의 뜻을 담지 못하면 우리끼리 갇혀 있는 세상이 된다. 잘못된 의사 결정은 다수가 찬성한다 해도 당론으로서 채택이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가. 누굴 위해 싸우는 정당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안타깝고 한심할 따름이다. 다수의 의견은 옳고 그름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아주 참혹하고 불행한 사례들을 남겼다”며 “히틀러가 대표적 경우”라고 했다.

그는 “나치 정권의 선동에 의한 집단적 압력으로 개인의 비판적 사고가 상실되게 됨으로 집단적 동조가 이루어지게 만들어 결국 희대의 독재자 살인마 히틀러를 지지하고 정당화해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참극이 벌어진 것”이라며 “새겨듣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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