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학술정보 카테고리 검색 서비스가 다음 달 중 종료될 예정이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공지를 통해 '학술정보' 검색 영역을 다음 달 폐지한다고 안내했다. 검색 페이지 상단의 카테고리 중 하나인 학술정보는 학위와 학술논문 등 학술 데이터만 검색해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폐지 이후인 25일부터는 원문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 문서는 일반 검색 결과와 함께 노출된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공지를 통해 '학술정보' 검색 영역을 다음 달 폐지한다고 안내했다. 검색 페이지 상단의 카테고리 중 하나인 학술정보는 학위와 학술논문 등 학술 데이터만 검색해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네이버 로고. 네이버 제공 |
네이버가 학술검색 영역을 폐지하기로 한 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늘면서다. 포털 사이트들이 이용자들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때 직관적이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뱡향으로 재편된 데 따른 조치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 등 빅테크들의 검색 서비스도 카테고리마다 세분화된 검색 서비스보다는 통합적 정보 제공 중심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공지에서 "검색 내 학술정보 영역을 별도로 둬 네이버 학술정보에 수록된 학위논문, 학술논문, 연구 동향 보고서 등의 문서를 별도로 노출해 왔다"며 "그러나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해당 영역을 통한 별도 노출은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검색 결과에서 원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학술자료 위주로 노출되며, 검색 후 바로 열람이 가능한 직관적이고 간편한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원문을 볼 수 있는 학술 문서의 경우 통합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일반 학술문서의 경우 네이버 학술정보서비스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일부 검색 결과 한정으로 시범 도입해 온 AI 브리핑 영역을 점차 늘리고 있다. 올해 중 AI 브리핑을 적용한 검색 결과의 노출 비중을 기존 목표보다 높인 2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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