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UPS(United Parcel Service)·갭(GAP)·큐리그 닥터페퍼(Keurig Dr.Pepper)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해 로봇-AI 시대에서의 인사관리(Human Resource, HR)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
DS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이 대미 투자액을 50억달러 증액하며 로보틱스 사업 가시화가 본격화했다고 27일 분석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 당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발표했던 향후 4년간 대미 투자액을 24% 늘렸다"며 "이번 투자 확대는 3만대 규모 로봇 공장 건설이 목적"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10월부터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성과에 따라 현대차 울산 EV(전기차) 공장과 기아 광명 EVO 플랜트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 수행 직무는 자동차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순서에 맞게 배열하는 업무"라며 "최종적으로는 차량 조립라인의 40%를 로봇화하고 로봇 1대당 인력 1.5명의 효율성을 달성하는게 목표"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사업이 조금씩 가시화하고 있다"며 "최근 정책적 이슈로 협력사 기반 산업들에서 노사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로봇 자동화는 매력적인 방안으로 부각될만한 환경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커버리지 종목 내 차량용 모터 양산 경험을 보유한 현대모비스와 그룹사 SI(시스템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관제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한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로보틱스 사업 역할 부여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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