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주도권 경쟁, 아직 뒤지지 않았다"…설득력을 잃은 이유

[AI리포터]

애플이 AI 방면에 있어 주도권을 놓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애플이 뒤처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잃어가는 추세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AI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논리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셀에 코파일럿(Copilot) 기능을 도입해 AI가 수식을 자동 완성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구글도 최근 안드로이드에 AI 기반 '매직큐'(Magic Cue) 기능을 탑재했다. 반면, 애플은 여전히 관련 기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구글의 매직큐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애플이 2년 전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발표한 AI 기능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이다. 매직큐는 최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로컬 모델을 통해 작동하며, 애플과의 AI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구글은 또한 제미나이(Gemini) AI 모델로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있지만, 애플은 여전히 출발조차 못한 상황이다.

AI 경쟁에서 애플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용자는 이제 애플이 아닌 MS와 구글의 AI 혁신을 기대하고 있으며, 애플이 AI 시장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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