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
【뉴욕=이병철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이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과 손잡고 대규모 토큰 매입에 나섰다.
TMTG은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파트너십을 맺고 크립토닷컴이 개발한 토큰인 CRO를 보유하는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TMTG는 CRO를 64억달러(약 8조 8000억원) 규모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 모델은 2020년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해 주가가 급등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CRO 가격은 발표 직후 35% 급등해 0.21달러를 기록했으며 TMTG 주가도 6% 상승했다. CRO는 2021년 한때 0.97달러까지 올랐던 바 있다.
크리스 마르샬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는 거래소가 TMTG 주식 약 5000만달러를 매입하는 동시에, TMTG는 1억500만달러 규모의 CRO 토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CRO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플랫폼 토큰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MTG는 별도로 25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은 이미 여러 암호화폐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트럼프 부부는 올해 초 밈코인($TRUMP, $MELANIA)을 출시했고 그의 아들들은 독자적인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을 운용하는 디지털 자산 회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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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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