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호 기자]
사카모토 데이즈
23화 | 액션∙애니메이션 | 15세∙청불 | 넷플릭스
감독: 와타나베 마사키
사카모토 데이즈
23화 | 액션∙애니메이션 | 15세∙청불 | 넷플릭스
감독: 와타나베 마사키
더빙: 홍후백, 박성영, 김채린, 정의한
8월 27일 일도 가족도 고단한 아저씨의 휴가를 쟁탈하기 위한 '노바디2'가 개봉한다. 노바디2와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카모토 데이즈'를 추천한다.
모든 악당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자, 모든 암살자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전설의 킬러 사카모토 타로. 그는 아내와 사랑에 빠진 뒤 킬러 세계를 떠나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 지금은 작은 동네 상점을 운영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과거의 세계가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암살자들이 그의 삶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가족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카모토는 봉인해둔 킬러 본능을 되살린다.
스즈키 유토 작가가 2020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 중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사카모토가 속한 킬러 세계관이 <존 윅>만큼 넓어 장기 연재가 가능하다. 또한 초기부터 점프의 차세대 간판 후보로 주목받았다. 2025년 8월까지 1500만부가 판매됐다. 애니메이션 방영 직후 한국에서도 신간이 베스트셀러 TOP10에 진입했다.
애니메이션의 강점은 액션의 강화다. 호평 받는 원작의 액션 연출에 오리지널 액션이 다수 추가되어 전투 볼륨이 풍부해졌다. 특히 9화 사카모토 vs 카시마 전투, 16화 관동지부 습격은 이어폰을 끼고 시청하는 걸 추천한다. BGM이 화면의 속도와 맞물려 박진감을 배가시킨다.
유머 감각이 완급을 조정한다. 평상시 사카모토의 외모는 <슬램덩크>의 안감독을 연상시킬 정도로 푸근하다. 그러다 일순간 전설의 킬러로 변하는 아이러니가 웃음을 자아낸다. 잔혹한 싸움 속에서도 가족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해프닝이 작품의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만든다.
캐릭터성도 강화됐다. 원작에서 빠르게 지나가던 순간들이 애니메이션에서는 표정과 대사 톤, 리액션으로 구체화되며, 각 인물의 개성이 더 뚜렷해졌다.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킬러 아사쿠라 신, 중국 마피아 외동딸 루 샤오탕, 프리랜서 저격수 마시모 헤이스케 등 동료 캐릭터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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