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맞춤형 선물을 제작해 전달했습니다.
현장에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서명용 펜에 관심을 보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펜을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을 작성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유심히 바라보는 트럼프 대통령.
이윽고 이 대통령이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펜에 관심을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는 그 펜이 마음에 드네요. 글씨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제가 펜을 가져야겠네요. "
이재명 대통령은 "영광"이라며 즉석에서 자신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이어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피습 사진이 실린 사진첩을 언급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라는 친필 메시지와 함께 해당 사진첩을 선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즉석 선물' 외에도 '맞춤형 선물'을 제작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껏 착용한 적 없던 '카우보이' 마가 모자를 멜라니아 여사 것까지 제작해 선물했습니다.
또 HD현대 오정철 명장이 직접 제작한 금속 거북선 모형과 트럼프 대통령의 체형을 고려한 골프채 등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대통령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마가 모자와 오찬 메뉴판, 백악관 기념 메달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또 회담이 끝난 뒤, 한국 측 참석자들을 '기프트룸'으로 안내해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도록 권했고 골프공과 셔츠용 핀 등에 사인을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긴 선물 증정 시간이 있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담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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