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타카이가 이제 야외 훈련을 시작한다. 복귀를 향해 좋은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인 팀 연습에 가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카이는 올여름 일본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2024년 파리 올림픽을 통해 국제무대에 등장한 타카이는 지난해 일본 A대표팀에도 발탁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소화할 정도로 급부상한 젊은 재능이다.
토트넘은 잠재력을 폭발하기 시작한 21살의 타카이를 데려오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를 지출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미래 자원을 확보하려는 의도였다.
일본 무대에서만 뛴 타카이라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처럼 뛸 수 있는 곳으로 떠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적 직후 부상이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토트넘이 홍콩과 한국을 방문해 진행한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타카이는 족저근막염으로 제외돼 런던에 남아있었다.
이제서야 타카이가 뛸 준비가 됐다. 그 사이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새롭게 시작했고, 타카이의 준비 정도에 따라 1군에서 백업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트넘은 타카이에게 등번호 25번을 배정해 나름 기회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토트넘은 확고한 센터백 1~4옵션을 갖추고 있다.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심으로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로 선발과 백업 라인을 구성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뛰어야 하기에 4명으로 프리미어리그와 본격 시작될 자국 컵대회까지 소화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 라두 드라구신이 부상으로 전력외가 됐고, 루카 부스코비치의 임대 이적이 유력해 타카이가 막차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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