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모나미, 트럼프 한국펜 극찬에 '上'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모나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모나미는 전일 대비 29.92% 오른 2575원에 마감했다.

모나미 주가 급등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만년필 펜을 칭찬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만년필은 한국 수제 만년필 브랜드 '제나일' 제품으로, 모나미 펜심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년필이 모나미에서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펜 칭찬을 통해 한국 문구류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모나미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엠코어와 에스피시스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에스엠코어는 전일 대비 29.92% 오른 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전날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수혜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산업 현장 자동화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향후 무인화·스마트팩토리 등 로봇 도입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스엠코어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이투데이/심영주 기자 (szuu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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