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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MASGA)' 한국도 함께?…트럼프 "한국 선박 사랑한다"

SBS 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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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관세협상 때부터 '마스가'란 말이 화제였습니다.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란 뜻인데, 이번 회담에서 한미 정상은 조선업 동맹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정윤식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 한미 정상이 나란히 앉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화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 기업들은 선박을 한국에서 매우 잘 만듭니다. 우리는 그들이 하는 일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제품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선박을 사랑합니다.]


"막강했던 미국의 조선업이 쇠락해 지금은 한국 선박을 사들인다"면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요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 기업들이 미국 노동자들로 하여금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다시 조선업에 뛰어들 것입니다.]

관세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시한 조선 협력 프로젝트,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한 기자의 질문에는, "시간이 걸릴 걸로 생각한다"면서도 "미국 조선업을 매우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를 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르네상스'란 말로 호응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말씀하신 조선 분야뿐만 아니라 (미국의)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회담 직후 한미 기업인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세계 1, 2, 3위 조선소를 보유한 한국기업들이 상선부터 첨단선박까지 광범위하게 미국 조선업 재건에 기여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미국이 조선업 강국의 영광을 회복해 군사력 강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조선업 동맹'을 그리는 한미 정상들의 맞장구로 '마스가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황지영)

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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