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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원시 '1346억 지원' 회신에 입장 발표…"투입 금액보단 실효성·구체성 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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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의 회신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NC는 26일 "21가지 요청 사항에 대한 창원시의 공식 회신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구단의 검토 의견을 24일 창원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9일 NC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경기장 3루 측 매점 부근 벽면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근처에 있던 관중 3명이 크게 다쳤다. 그중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팬 A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31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고 이후부터 NC의 연고지 이전설이 흘러나왔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창원시, 창원시시설관리공단 등과 NC 구단 사이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진만 NC 대표이사가 창원NC파크 재개장 당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직접 연고 이전 가능성을 시사해 화제가 됐다.

이어 NC 구단은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21가지 요구 사항에는 관중석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셔틀버스 운행 등이 포함됐다.


그러자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경남MBC홀에서 'NC다이노스 지원계획 시민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난 5월 30일 NC 구단이 창원시에 전달한 21개 요청사항에 대해 20년간 1346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안을 발표했다.

NC는 "창원시는 앞으로 20년에 걸쳐 총 1436억 원을 투입해 구단 요청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구단은 창원시의 제안이 투입 금액의 크기보다 즉시성, 실효성, 구체성, 이행력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창원시와 협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는 "창원시의 노력과 지원 의지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팬들이 체감할 경기 관람 환경 및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의 즉시성, 실효성, 구체성, 이행력 측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창원시와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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