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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두 달 휴식 끝...하반기에도 옥태훈 독주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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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으로 재개
옥태훈 역대 세 번째로 3연속 우승 도전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 "타이틀 방어 목표"


옥태훈이 28일 경기 광주시 강남300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PGA 제공

옥태훈이 28일 경기 광주시 강남300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PGA 제공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두 달 휴식기를 끝내고 하반기에 돌입한다. 최대 관심사는 상반기를 지배한 '옥태훈 천하'가 끝까지 이어지느냐다.

첫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경기 광주시 강남300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이다. 올해 옥태훈은 휴식기 전 마지막 2개 대회 KPGA 선수권대회와 군산CC오픈을 연거푸 제패했다.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로 상금(8억2,308만 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4,940점), 최저 타수(69.09타), 톱10 피니시(7회)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옥태훈이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K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다. 앞서 최상호가 1991년에 매경오픈·캠브리지멤버스오픈·일간스포츠포카리오픈을 내리 우승했고, 최광수는 2000년 현대모터마스터즈·포카리스웨트오픈·부경오픈에서 잇달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역대 최다 연속 우승은 1969년 KPGA 선수권대회부터 1972년 한국오픈까지 이어진 한장상 고문의 6연승이다.

옥태훈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PGA 제공

옥태훈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PGA 제공


25년 만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옥태훈은 "휴식기 동안 훈련을 열심히 하고 충분히 쉬어 컨디션이 좋다"면서 "언제나 그랬듯이 목표는 컷 통과"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우승이나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대한 생각은 아직 잘 안 하고 있다. 의식하면 더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전 KPGA 클래식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백준을 비롯해 이태훈(우리금융 챔피언십), 문도엽(GS칼텍스 매경오픈), 배용준(KPGA 클래식), 엄재웅(SK텔레콤 오픈), 김홍택(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등 상반기에 1승씩 거둔 챔피언들도 출격해 시즌 두 번째 다승자 등극을 노린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동민. KPGA 제공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동민. KPGA 제공


지난해 동아회원권그룹 우승자 이동민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통산 3승을 거둔 이동민은 2연패를 이룬 적이 없다. 상반기 10개 대회에서 5차례나 컷 탈락하며 주춤했던 그는 "하반기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목표는 타이틀 방어"라고 다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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