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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온 손님 면박에 ‘불친절’ 비판…여수에 혼밥 게장집 생긴다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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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 한 해수욕장./여수시 제공

여수시의 한 해수욕장./여수시 제공


유명 식당과 호텔에서 불친절, 비위생 등의 후기가 연달아 전해진 전남 여수시가 1인 여행객도 식사가 가능한 ‘혼밥 식당’ 모집에 나섰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여수 대표 먹거리인 게장정식, 갈치조림, 서대회무침 등을 1인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 업소를 우선 발굴·지정할 계획이다. 카페와 술집·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은 제외된다.

모집은 다음 달 19일까지이며, 선정 업소는 시 홈페이지와 여수 관광 통합 앱 ‘여수엔’을 통해 홍보된다. 향후 1인 식탁 보급 사업 추진 시 우선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혼밥 식당 지정을 통해 1인 가구와 홀로 여수를 찾는 여행객들이 여수의 맛을 편리하게 즐기고 먹거리에 따른 관광 불편이 사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여수시의 한 유명 게장백반 식당을 방문한 여성 유튜버가 1인 식사 도중 업주로부터 호통과 구박을 당하는 영상이 전해지면서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한 유명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돼 논란을 빚었다.

이후 시는 보건소 관계자들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8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1~14일 나흘간 관내 음식점 5100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준수, 식재료 보관, 유통기한 준수,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 관리 등을 확인한 결과 총 784곳에서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잔반·음식물 통 보관 상태, 가격표 게시, 종사자 건강진단, 친절도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당도 있었다.

여수시는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2차 점검을 실시,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위생이 불량하거나 불친절 민원 업소는 ‘중점 관리업소’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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