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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내려 쓴 그녀는 누구?'...'전업주부 출신' 미 대통령 통역관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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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한국어로 통역한 이연향 국장입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이재명 대통령님. 오늘 백악관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양국 정상들, 사실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 측에서 추가적인 관세 협상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괜찮습니다. 원한다고 다 줄 것은 아니지만 요청하는 것은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안경을 내려 쓰고 트럼프 대통령의 긴 발언을 노트패드에 받아 적어가며 한국어로 옮겨낸 그녀, 바로 미 국무부 소속 이연향 국장입니다.

국무부 안에서'닥터 리'라고 불린다는 이 국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했고요,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 등 정권을 가리지 않고 미 정상들의 주요 외교 무대에서 활약해왔습니다.

이 국장의 인생 스토리도 유명한데요,

아버지를 따라 이란에서 국제중학교를 다니고 연세대 재학 중 교내 영자지에서 활동한 이력이 전부였던 그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전업주부로 지내다 33살의 나이에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해 전문 통역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요, 어느덧 미국 대통령의 통역 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는 겁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이 국장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영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고요,

바이든 정부 당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그녀 없이는 업무를 할 수 없다며 이 국장의 통역 실력에 무한 신임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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