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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적자 기쁘다"...한미 정상회담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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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이 만난 날,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은 중국 부주석을 만났습니다.

앞서 어제 특사단과 회담한 중국 상무부장은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세 압박을 넣는 미국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한미 정상회담 당일에 이뤄진 특사단과 중국 부주석의 회담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중국으로 건너간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

한미 정상 회담 당일에 한정 국가 부주석과 회담이 잡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동안 중국엔 특사단을 대신 보낸 모양새가 됐죠.


이를 의식한 듯 중국도 시진핑 주석이 직접 특사단을 맞이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나온 한정 부주석은 공개 발언에서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이행하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뜻이 있다" 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지난 몇 년간 궤도를 벗어났던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 는 박병석 특사단장의 말과 온도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의식한 견제 발언 같은 것은 나오지 않았나요.

[기자]
앞서 어제 오후 예정에 없던 중국 상무부장과 특사단의 회담이 생겼습니다.

이 자리에서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지난해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역적자가 353억 달러였다" 며 "기쁘게 생각한다" 는 말을 했습니다.

"양국 간 무역 구조로 인한 정상적인 현상" 으로 본다는 건데요.

무역 적자 만회하겠다며 관세 전쟁을 촉발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다르다는 걸 부각한 셈입니다.

잠시 뒤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과 회견 때 견제성 발언이 추가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오늘 저녁 특사단과 베이징 특파원들의 간담회가 있는데, 이때 비공개 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도 들어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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