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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AI, 애플과 오픈AI에 반독점 소송…"챗GPT만 편애"

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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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 간 경쟁 불법적으로 방해" 주장



일론 머스크.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일론 머스크.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애플과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xAI와 엑스(X·옛 트위터)는 이날 애플과 오픈AI가 AI기업간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다며 텍사스주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애플과 오픈AI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오픈AI의 챗GPT만 애플 기기에 탑재하는 등 오픈AI를 우대하고, xAI의 그록(Grok) 같은 경쟁자를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애플과 오픈AI는 지난해 6월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챗GPT가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AI 어시스턴트가 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오픈AI가 수억명의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챗GPT 모델 개선을 위한 프롬프트와 피드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으며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생성형 AI 챗봇 시장의 최소 80%를 통제하고 있다.


이들은 또 애플이 앱스토어 순위를 조작해 챗GPT를 우대하고, 경쟁 생성형 AI앱인 그록의 순위를 낮게 평가했다고도 주장했다.

오픈AI 측은 이에 대해 "이번 고소는 머스크의 지속적인 괴롭힘 패턴과 일치한다"고 AFP에 말했으며 애플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머스크는 이달 초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애플은 오픈AI 외의 어떤 AI 기업도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명백한 반독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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