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가 가져도 되나요?" 이재명 대통령 펜 탐낸 트럼프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자신의 서명용 펜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백악관 웨스트윙(서관)에서 이 대통령의 방명록 작성을 안내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방명록 옆에 놓아둔 펜을 보고 "도로 가져갈 것이냐. 어디서 만든 것이냐"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웃으며 "한국 것"이라고 답한 뒤 양손을 들어 보이며 가져가도 좋다는 의미의 제스처를 취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펜을 사용하지 않고 영광스럽게 간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펜 증정이 이뤄진 건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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