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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이사회 장악 수순

서울경제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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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이사 중 4명 '트럼프 사람'
내년 5월 파월 퇴임 시 5명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사기 대출 의혹을 받는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를 해임하기로 했다. 총 7명의 연준 이사회 이사 중 '트럼프 사람'은 4명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쿡 이사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국 국민은 연준 위원들의 정직성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정 문제에서 당신의 사기적 행태를 고려할 때 국민은 당신의 정직성에 대해 신뢰할 수 없으며 나도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해임 배경을 밝혔다.

앞서 빌 풀테 미 연방주택금융청(FHA) 청장은 쿡 이사가 과거 실거주 용도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이를 임대를 해 유리한 대출 조건을 적용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법무부에 형사 고발했고 법무부도 수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7명의 연준 이사(연준 의장 포함) 중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할 사람은 4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명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며, 앞서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돌연 사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명한 상태다. 쿡 이사 후임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 5월 제롬 파월 의장까지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 총 7명의 이사 중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은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연준 금리 결정은 당연직 이사 7명과 지역 연은총재 5명 등 총 12명이 결정한다.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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