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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연쇄살인마 ‘사마귀’ 됐다...“검버섯+주름 분장”

스타투데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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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사진|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사진|SBS


배우 고현정은 ‘사마귀’ 속 연쇄살인마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혔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올 타임 레전드 고현정(정이신 역)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고현정은 너무도 잔혹해 사마귀라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았다. 사형수 수감복을 입은 고현정의 창백하다 못해 파리한 얼굴, 기괴한 웃음, 번뜩이는 눈빛 등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티저 및 스틸이 공개될 때마다 고현정의 끝장 연기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고현정이 정이신은 어떤 인물인지, 정이신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신경 쓰며 연기했는지 직접 밝혔다.

고현정은 자신이 맡은 정이신 캐릭터에 대해 “정이신은 과거 다섯 남자를 무참하게 살해한 뒤 사마귀라는 별칭을 갖게 된 연쇄살인마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정이신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인물이라 생각한다. 왜 사마귀라 불리는지 단번에 납득할 만큼 섬찟한 아우라를 풍기다가도, 다시 보면 세상만사에 초연한 듯 공허한 눈빛과 표정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이신은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판단하는 순간, 의외의 면모로 그 생각을 깨부수는 것 같다. 그래서 연기를 할 때도 종잡을 수 없어 더욱 미스터리한 정이신의 분위기를 항상 염두에 뒀고, 이를 통해 긴장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고현정이 표현한 것처럼 정이신은 단편적인 인물이다. 잔혹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또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듯한 분위기도 내뿜는다. 고현정은 치열하게, 또 치밀하게 정이신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고현정은 “고밀도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이신이라는 캐릭터에 호기심을 품게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눈빛과 표정을 통해 감정이나 진심을 전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시청자분들이 의심의 늪에 빠지실 수 있도록 정이신만의 미묘한 지점들을 잘 짚어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변영주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회상했다.

외형적인 변화도 놓칠 수 없다. 고현정은 “인물의 무미건조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고자 헤어, 의상 등 외형적인 꾸밈을 최대한 덜어냈고, 오랜 시간 동안 수감되어 있던 사형수라는 설정에 맞게 검버섯이나 주름 등의 디테일을 통해 세월의 흔적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분장을 더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대답 하나하나에 고현정의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및 정이신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졌다. 고현정이 그릴 연쇄살인마 사마귀는 상상 그 이상의 임팩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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