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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위안부 문제에 집착…일본, 훌륭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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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해
양국 간 장애물 내 임기 동안 제거
위대한 아베, 한국에 따뜻한 감정”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강제동원 배상 문제에 대해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2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정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강제동원 배상 문제에 대해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2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정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매우 집착”해서 한·일 관계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아직 위안부를 생각하고 있어서 내가 두 나라가 함께 하도록 만드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수십 년 동안 몇 차례 해결된 줄 알았다”며 “그러나 거기에는 중첩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잘못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일본은 아니지만, 한국에 매우 큰 문제였다”며 “일본은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한국은 그 문제에 매우 집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 한국을 함께하게 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일본은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만 한국은 그보다 다소 미온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한국과 매우 잘 지내고 싶어 한다. (일본인은) 훌륭한 국민이고 (일본은) 훌륭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공통점이 있다. 북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나라 사이에 존재했던 많은 장애물이 내 임기 동안 제거됐다”고 주장하며 “한국이 일본과 훌륭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과 친분이 두터웠던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두고 “그는 위대한 사람이었고 훌륭한 친구였다. 그는 한국에 대해 매우 따뜻한 감정이 있었다”면서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도 같은 감정”이라고 언급했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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