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과 소방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25일)밤 10시 30분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 10층짜리 아파트 2층 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부부가 등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었고, 주민 53명이 대피했습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를 태우는 등 약 3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인 이날 밤 11시 35분쯤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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