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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심리, 5개월 연속 상승…집값 상승 기대감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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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섯달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은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26일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로 전월(110.8)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월(111.6)이후 최대치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현재경기판단(93)은 소비개선 및 수출 호조세 지속 등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7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95)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111)은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둔화되었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의 높은 오름세 지속 등으로 지난달보다 2p 상승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통계조사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6.27 대책 발표 이후에도 주택가격전망이 오르긴 했지만 상승 폭이 감소했고, 장기평균값인 120보단 낮은 수준"이라며,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석유류 가격의 하락 전환 등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으나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 폭 확대 등으로 지난달보다 0.1%p 상승했다. 3년 후는 2.5%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고, 5년 후는 2.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다.

[이투데이/서청석 기자 (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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