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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대책 효과 벌써 끝났나…살아난 집값 상승 기대

이데일리 유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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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주택가격전망, 한 달 만에 2포인트 상승 전환
한은 “대책 이전보단 낮아, 정책효과 지켜봐야”
가계부채전망도 5개월 만 상승 전환하며 경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부 6·27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값 기대심리가 한 달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재차 상승 전환하며 장기평균치도 웃돈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수출 호조와 경기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낙관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로 전월(110.8)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8년 1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지난 5월(101.8) 이후 4개월 연속 100선을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500가구(2278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으로 큰 폭 내렸지만 한 달 만에 재차 상승 전환한 것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아직은 장기평균인 107보단 높은 수준이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8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라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10%)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가계부채전망CSI는 9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 지난 3월 이래 5개월 만에 재차 상승 전환했다. 가계부채전망CSI와 주택가격전망CSI의 상관도를 묻는 질의에 이 팀장은 “조사 시 개별 가구 상황에 기반한 답변이라 주택과 연결 짓기는 어렵다”고 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93으로 전월보다 7포인트 올랐다.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으로 소비가 개선되고,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이 팀장은 “여전히 100이라 전망에 낙관과 비관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2.6%)은 농축수산물 가격과 공공요금 상승 우려 등으로 소비자물가에 대한 경계가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고, 5년 후는 2.5%로 전월과 같았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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