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 대통령 "김정은 만나 한반도 평화 새 길 열어달라"…트럼프 "대화 기회 있을 것"

<출연: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은 계획된 일정보다 약 30분 가량 늦게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현관에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고, 두 정상이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언론의 질문에 응답하는 생중계가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의 첫 만남 분위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에서 추가적인 관세 협상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원한다고 다 줄 것은 아니지만 요청은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관세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질문 3>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먼저 꺼낸 이야기는 조선업이었습니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는데요. ‘마스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 조선업 부활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4>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 간의 만남 가능성을 높이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올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질문 5>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이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북미 3자 회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6>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국에서 올해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할 의향을 묻자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요구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요. 바이든 정부 때 방위비 분담금을 많이 내지 않게 됐다면서 주한미군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주장했는데요.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질문 ８>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려 무척 시끄러웠는데요. 정상회담에서도 "정보 당국으로부터 교회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sns에는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글도 올렸는데요. 이런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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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